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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음’, 가볍게 생각하면 절대 안 돼…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은?

지난 7월 20일 이후부터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일수(33℃ 이상)는 지난 30년간 평균 11.8일이었던 반면, 최근 10년 동안에는 14.9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열사병, 일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자도 속출하면서 7월 16일에는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도 발생했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 가운데 온열 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폭염 시 물을 자주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한다



◇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은?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일사병이 있다.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열 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해 사망률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 대개 40℃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한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위급 상황 시 대처법은?환자의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탈의와 냉각을 하고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다만,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구강으로 물 등을 섭취하게 하는 것은 폐로 흡입될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빠르게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의 예방법은?폭염 시 물을 자주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한다. 특히 심혈관 질환, 당뇨,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또한,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고 되도록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햇볕을 차단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는 오후 12시~5시 사이로, 이때 휴식을 취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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