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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과 박병조 원장, “당뇨병 환자, 간헐적 단식 해도 될까?”





당뇨를 겪고 있다면 체중관리와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간헐적 단식은 단식과 아침 거르기를 통하여 공복감을 유지하는 것인데, 과연 당뇨 환자들에게 간헐적 단식이 효과적일까? 또한 당뇨의 증상과 내당능장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내과 박병조 원장이 설명했다. 다음은 내과 박병조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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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당뇨병 검사를 해야 하나요?



당뇨가 진행되면 신장에서 포도당을 재흡수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포도당과 수분이 함께 배출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혈관 내 혈액이 진해져서 수분을 찾게 되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의 효과가 감소하여 섭취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뇌에서는 당분을 섭취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몸에서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허기가 진다고 생각해 허기를 느끼고 음식을 요구합니다. 결과적으로 많이 먹게 되죠. 그 외에도 다뇨, 다식은 전형적인 당뇨병의 3다 증상이라고 합니다.그 밖에도 원인 모를 피로감, 흐릿한 시야, 소양증,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감각이상 소화장애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모를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당뇨의 초기이거나 내당능장애 시기일 때는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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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뇨병이 있을 때 간헐적 단식해도 괜찮을까요?



일반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하는 이유는 공복 기간을 길게 하여 포도당 대신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이를 소모함으로써 체중 감소와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공복이 길어지게 되면 뇌에서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는 공복감을 느껴 폭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다식을 하게 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관 내의 혈당을 일정하게 조절해 줍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서는 제1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이 분비가 안되고, 제2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게 되어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게 되고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또한 설포닐우레아나 인슐린 같은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서는 오랜 기간 공복 상태로 있을 때 저혈당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가족의 형태가 많은 요즘 시대에 집안에서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을 시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약에서 약제를 설포닐유레아나 인슐린이 아닌 다른 계열의 약제를 복용하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가족과 같이 거주하고 공복 후 식단을 철저히 조절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을 거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q. ‘내당능장애’란 무엇인가요?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되는 내당능장애는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일 때를 의미합니다. 다만, 식후 혈당을 측정함에 있어서 식사량이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식후 혈당을 검사하려면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내당능장애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특히 아시안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일반적으로 내당능장애가 공복 혈당장애보다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은데, 공복 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이 중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 비해 2배가량 높으니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움말 = 내과 박병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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