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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향신료, 우리의 심장에 이렇게나 좋다고?

허브와 향신료는 음식물에 향미를 첨가하여 식욕을 촉진시키는 식물성 물질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양념’이라고 생각되는 이 물질은 라틴어로 ‘약품’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우리의 신체 건강에 상상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에서 발표된 두 연구 결과는 허브와 향신료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허브와 향신료

1.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혈압을 낮춘다펜실베니아주립대 심혈관대사질환 영양연구실의 조교수인 크리스티나 피터슨 박사는 전형적인 서양 식단에 허브와 향신료를 첨가하는 것이 심근경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비만과 같이 심장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를 갖춘 71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기간 동안 연구 대상자들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50%를 탄수화물에서, 17%를 단백질에서, 33%를 지방에서(그 중 11%는 포화지방에서) 얻는 전형적인 서양 식단을 섭취했다. 매 4주마다 참가자들은 번갈아 가며 다음과 같은 식단을 섭취했다. ▲하루에 0.5g의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저함량 식단, ▲하루에 3.3g의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중함량 신단, ▲하루에 6.6g의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고함량 식단. 연구진은 고함량의 허브와 향신료를 섭취할 때 참가자들의 24시간 혈압 수치가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수치에서는 어떠한 차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것은 심장병 예방에 권장되는 식단에 비해 전형적인 서양 식단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피터슨 박사는 말했다. 2.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미국영양학회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허브와 향신료가 제 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밝혔다. 미국 클렘슨 대학의 식품영양학과 박사 과정 중인 세피데 알라스반드는 “▲생강, ▲계피, ▲강황, ▲커큐민, ▲커큐미노이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단백 프로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단백 프로필 검사는 심장질환의 위험도 평가에 도움을 주고, 높은 위험도를 가진 경우 어떤 치료가 최선일지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지단백 프로필 검사에는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비hdl, ▲초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는 제 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위에 언급된 허브와 향신료 보충제를 투여했다. 이는 1~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각각 다른 향신료와 보충 복용량에 대해 다른 결과를 낳았다. 알라스반드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는 보충제를 복용할 때 복용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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