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섭취가 과하면 살만 찌는 게 아니라 “간도 찝니다.” 비만이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듯이, 지방간도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간경변증,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2지방이 낀 노란간 ? 지방간
지방간의 치료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것을 치료 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많은 간질환에는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간에는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총 열량은 줄이고 단백질과 야채가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지방간은 간세포의 손상이나 임상적 질환을 유발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비만한 지방간 환자들은 운동과 절식을 통하여 꾸준히 체중 조절을 함으로써 치료가 되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술 마시는 것을 중단하면 지방간이 좋아집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 약물, 혹은 인슐린을 이용하여 당뇨병을 조절하면 간에 침착된 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과 과음에 의한 지방간은 간염증상이 있을 수 있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며, 기존에 있는 질환이나 합병된 질환을 고려하여 이를 치료한 후,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비만과 당뇨에 의한 지방간은 간염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으로 영양관리와 단계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와 당뇨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지방간의 식사요법
지방간 식사요법은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열량섭취 제한
열량의 증가는 간에 지방을 축적시키므로 과잉 열량 섭취를 피하고 개인의 필요량에 맞는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백질권장
양질의 단백질 두분, 콩, 우유 등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며 간에 있는 지방을 혈액으로 이동시켜 지방간의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과잉될 경우는 지방 섭취량도 함께 증가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알코올 금지
지방간 판정을 받으면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간에 지방의 합성을 증가시켜 지방간과 간질환을
일으키며, 뇌의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4과다한 당질섭취를 제한
총 섭취 열량의 60%가 넘지 않도록 합니다. 당질의 과잉 섭취는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간에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5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
비타민은 대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특히 비타민 B군은 우리 몸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충분한 섭취를 권장합니다. 비타민 B군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육류, 생선, 우유, 계란, 간, 치즈, 녹색채소, 땅콩, 곡류의 배아 등이 있습니다.
6원인질환을 조절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원인 질환이 있으면 질환 치료 병행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지방간 상식 바로잡기
1간 기능이 정상수치로 나오면 지방간이 아니다?
지방간 환자의 10~20%는 간 기능이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정상이어도 지방간일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인
경우에는 지방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간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간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2지방간은 위험한 병은 아니다?
지방간은 간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감기처럼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로 지방간을 없애야 합니다. 지방간은 지방간염으로까지 발전하여 간경변증, 나아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간은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와 검사를 통해 완치해야 합니다.
3지방간은 초음파로 확인 가능하므로 조직검사까지는 할 필요가 없다?
지방간은 초음파검사로도 충분하지만 지방간염으로 이행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이거나 지방간이 오래된 경우에는 지방간염인지 체크해보고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