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피로를 회복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동적 휴식(active rest)이다. 휴식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몸을 움직이지 않고 피로를 없애는 정적 휴식, 그리고 몸을 움직여 피로를 없애는 동적 휴식이 있다. 그 중 동적 휴식은 본래 운동선수들이 많이 활용하는 피로회복법이다. 일본 건강 정보 사이트 mylohas가 동적 휴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휴식을 취한다고 하면 소파나 침대에 누워있는 이미지가 떠오르게 된다. 이는 대표적인 정적 휴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는 방법인 동적 휴식이 피로 회복에 더 효과적이다. 대개 운동선수들은 격렬한 운동 후 가벼운 조깅이나 스트레칭 등의 동적 휴식을 통해 피로를 회복시킨다.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혈액순환을 높이고 운동으로 쌓인 피로물질의 대사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다.본래 피로는 육체적, 정신적 기능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결과로 몸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운동할 때는 성취감을 이루기 위해, 일할 때는 집중하기 위해 우리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피로가 쌓여 버릴 수 있다.몸과 마음의 피로가 동시에 생기면 피로감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 심신의 활력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동적 휴식을 통해 먼저 몸의 피로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동적 휴식이 정신적 피로에는 효과가 없을까? 동적 휴식은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정신적 피로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진다. 일본 온라인 학술지 플랫폼 ‘j-stag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순 작업을 실시하게 한 후 각성도와 휴식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목적에 맞는 동적 휴식을 하면 정신적 피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목적에 맞춘 동적 휴식이라고 하면 어렵게 들리지만, 아래와 같이 운동의 강도만 바꾸면 된다.1.졸음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높이고 싶을 경우시속 6km의 빠르게 걷기와 가벼운 조깅을 한다.2.휴식 효과를 얻으면서도 적당히 집중력을 높이고 싶을 경우평소보다 느리게 걷는 운동을 한다.3.휴식 효과만 얻고 싶을 경우운동을 하지 않고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집중력을 높이고 싶을 경우 빠르게 걷기가 효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이를 활용하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적 휴식은 일상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통근을 포함한 이동 시간도 동적 휴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재택이 늘어나면서 집에 오래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로 회복을 위해 동적 휴식의 도입이 더욱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