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내과전문의 / 소화기분과전문의 / 소화내시경 세부전문의 / 심장초음파인증의 속내과!

홈으로_ 속내과광장_ 건강칼럼


건강칼럼

제목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당장 멈춰야 할 의외의 습관 6가지


노화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변화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은 노화 속도가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매일 반복하는 생각 방식과 행동, 생활 패턴이 쌓이면서 신체 기능 저하와 만성 염증, 정신적 피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 신체·정신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노화의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이 경고한 일상 속 노화 촉진 습관 6가지를 살펴본다.

1. 부정적인 자기 대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말과 생각이 반복되면 단순한 기분 문제를 넘어 행동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슈위니 나드카르니(Ashwini Nadkarni)는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지속되면 불안과 우울이 심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과음이나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처럼 건강에 해로운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를 부정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 스마트폰 '둠 스크롤링'
부정적인 뉴스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의식적으로 계속 스크롤 하는 '둠 스크롤링'은 정신적 피로를 키우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나드카르니 전문의는 "둠 스크롤링은 불안과 우울을 증폭시키고, 이미 존재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 날 컨디션과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3. 끊임없는 걱정
일이나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걱정이 멈추지 않으면 몸은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나드카르니 전문의는 "과도한 걱정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두통, 수면 장애, 소화 불편 같은 신체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걱정을 통제 가능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으로 구분하고, 신체 활동이나 주의 전환을 통해 생각의 고리를 끊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 사회적 교류 부족
사람과의 교류가 줄어들면 외로움과 고립감이 커지고, 이는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드카르니 전문의는 "사회적 교류가 부족해지면 스트레스와 우울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모임이나 취미 활동처럼 작은 사회적 접점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 치실을 쓰지 않는 습관
구강 위생은 단순히 치아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치과 전문의 제레미 마누엘(Jeremy Manuele)은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잇몸과 치아 사이에 남은 세균과 플라크가 염증을 키우고, 이 염증 반응이 전신 건강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은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신 염증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6.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평소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역시 간과하기 쉬운 문제다. 마누엘 전문의는 "입 호흡이 지속되면 구강 건조와 염증 위험이 커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렵다면 코 스트립 등 보조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일상 속 습관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드카르니 전문의는 "해로운 습관은 일상생활과 업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때 신호로 나타난다"며 "자신의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반복되는 자극 요인을 파악해 긍정적인 대처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건강한 노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Quickmenu